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증시의 급락세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중국당국은 모처럼 위안화 환율을 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·중 무역갈등 속에 중국의 경기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증시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하이종합지수는 이틀째 내리며 2,54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2014년 11월 이후 거의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, 올해 1월 하순에 비해서도 30% 가까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선전성분지수도 1.95%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중국을 24년 만에 다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도 있는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 발표를 코앞에 두고 위안화 환율은 소폭 절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.9119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안화 가치를 하루 전보다 0.0035위안 올린 것으로, 위안화 절상은 11일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변동 폭도 매우 컸는데, 중국이 미국의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성의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금리 인상, 중국과 신흥국의 경기둔화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는 위안화 환율 추이와 함께 곧 발표될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집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62324151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