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내일 금리 방향을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동결 전망이 다소 우세한 편이지만 인상 전망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0.75%p 높게 역전된 상황에서 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잇따른 부동산 대책 속에 금리 인상 압박이 강해지고 있는 점도 관심을 증폭시킵니다. <br /> <br />동결 예상과 인상 전망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유지 쪽에 다소 무게가 더 실리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채권 관련 100명에 대한 설문 결과, 동결을 예상한 비율이 지난달 82%에서 이번 달에는 17%p가 낮아졌지만 65%는 금리 수준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주요 7개 증권사의 기준금리 전망에서는 5개사가 현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4개사는 다음 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취업자 사정이 마이너스는 모면했지만, 본격 고용회복은 아닌 데다 경기 부진이 여전하고,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더 낮출 수 있다는 예상 등이 동결 전망의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내일 금리 인상 전망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 입니다. <br /> <br />한은이 다음 달에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경우를 우려해 전격적으로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예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연말에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 폭이 1%p로 커진다면 자본유출 불안감 등으로 충격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감도 작용합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한숨을 돌린다고 해도 금융안정을 위한 대응책 마련 필요성이 커진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01713194801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