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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카카오 카풀' 반발 확산...서울택시 7만대도 운행중단 예고 / YTN

2018-10-17 14 Dailymotion

IT 업체 카카오가 '카풀 서비스' 사업에 뛰어들자 택시 업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하루 파업하고 규탄 집회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,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. 김승재 기자! <br /> <br />택시업계 전체가 기업을 상대로 반발하는 건 흔한 일은 아닌데요. <br /> <br />일단 지금까지 상황을 정리해주시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IT 기업인 카카오가 '카풀 사업'을 시작했고 택시 업계가 이를 막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어제 카풀 서비스 '카카오 T 카풀' 운전자를 사전에 모집한다고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카카오 T 카풀은 방향이 비슷하거나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. <br /> <br />택시업계는 카풀 서비스가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택시 관련 단체들로 꾸려진 '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'는 내일 새벽 4시부터 하루 동안 전국 택시가 일제히 파업을 벌이기로 결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내일 오후 2시부터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대위는 이 같은 결정을 시도 단위 조직에 공지했고 서울 택시 조합들은 이에 따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서울 지역 택시 7만여 대 가운데 상당수가 내일 하루 운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른 지역들은 상황이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른 지역들은 아직 명확한 입장이나 지침을 발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대위 측은 이번 사안이 택시 생존권과 직접 관련된 만큼 파업 참여율이 낮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업계는 카풀 서비스가 24시간 도입되면 과연 택시가 필요하겠는가, 택시 산업은 끝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또 정부가 '신성장산업 육성'이라는 말을 아무 분야에나 갖다 쓰지 말고 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 파업이 예고 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 단체들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는 지하철을 늘려 운행하고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를 집중 배차하는가 하면 막차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늦추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승용차 요일제를 내일 하루 해제하는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171403387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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