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고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선출안을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가까이 이어져 온 헌법재판소 공백 사태가 겨우 해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헌법재판소 재판관 김기영, 이종석, 이영진 선출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" <br /> <br />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선출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김기영 후보, 자유한국당 추천 이종석 후보, 바른미래당 추천 이영진 후보 모두 투표를 거쳐 후보자 꼬리표를 뗐습니다. <br /> <br />심판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헌법재판소 기능이 마비된 지 20여 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야당 추천 이종석 재판관 후보와 이영진 재판관 후보는 참석 의원 238명 가운데 각각 찬성표를 201표와 210표 받아 손쉽게 과반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여당 추천 김기영 후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찬성 125표, 반대 111표, 기권 2표를 받아 가까스로 통과됐습니다. <br /> <br />7표만 반대나 기권으로 돌아섰다면 결과는 부결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김기영 후보자의 위장전입에 대해 총공세를 펼쳐온 자유한국당은 물론이고,바른미래당에서도 상당한 반대표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동철 / 국회 인사청문특위위원장(바른미래당) : (김기영 후보자는) 다섯 차례에 걸친 위장 전입 및 자녀의 해외유학 시 해외 체류 신고를 하지 않는 등 주민등록법을 위반하여 현 정부의 고위 공직자 배제 7대 원칙에 비추어 부적격 사유에 해당된다는….] <br /> <br />벼랑 끝 대치를 보이던 여야가 극적인 합의를 통해 헌법재판관 선출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 것은, 국회가 헌법재판소 공백 사태를 장기화하고 있다는 싸늘한 여론도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1719005485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