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서울교통공사에서 정규직 전환의 실무 책임자는 인사처장입니다. <br> <br>이 인사처장이 오늘 직위해제 됐습니다. <br> <br>그의 아내 역시 입사한 뒤 정규직이 됐는데요. <br> <br>어찌된 일인지 가족채용을 파악한 보고서에서 부인의 이름이 누락된 것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이동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서울교통공사의 채용비리 의혹을 추가로 폭로했습니다. <br> <br>정규직 전환 업무를 담당한 A 인사처장이 자신의 아내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는 겁니다. <br> <br>[김용태 / 자유한국당 사무총장] <br>"정규직으로 전환과정 총괄했던 인사처장인 분의 부인이 전수조사 대상에서 자기를 삭제했다는 점. 참으로 기가 막히고…" <br> <br>인사처장 아내가 정규직 전환 친인척 명단 작성 때 자신의 이름을 직접 뺐다는 주장입니다. <br><br>논란이 커지자 공사는 인사처장을 직위해제하고 명단 누락 경위 등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친인척 정규직 전환 과정에 노조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한국당은 일부 노조원의 폭력행위 동영상을 공개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><br>지난해 말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장에서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의 목을 조르고, 불법 농성을 벌이다 폭행을 하는 영상입니다.<br> <br>한국당은 옛 통진당 출신 노조 간부가 폭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공사 노조는 "합리적 근거 없이 사실을 왜곡했다"며 한국당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