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피살 의혹을 둘러싼 파문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,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되레 사우디를 감싸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저명한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의 실종에 우려를 표한다." <br /> <br />미국과 독일, 일본 등 주요 7개국 외무장관들이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G7 외무장관들은 "표현의 자유 수호와 언론자유 보호에 헌신할 것"이라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디 당국이 앞서 표명한 대로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를 신속히 진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장-이브 르드리앙 / 프랑스 외무장관 : 사건의 세부적인 부분들이 매우 심각합니다. 우리는 그 우려를 사우디 당국에 분명히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사건의 배후에 사우디 왕실이 있다는 의혹 속에, 국제사회의 압박도 거세지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다음 주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참석차 예정됐던 중동 방문을 연기했고, <br /> <br />김 용 세계은행 총재와 각국 기업들의 경영진도 잇따라 불참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 정부의 유죄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며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전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금전과 원유, 이란 문제 등을 둘러싼 개인의 이해관계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721451634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