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카오가 도입한 카풀 서비스에 반발하는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오늘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출근 시간을 맞아 불편이 우려됐었는데 대란까지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택시들이 눈에 띄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제 출근 시간도 막바지인데요. <br /> <br />우려했던 출근길 택시 승차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8시를 넘어서면서 출근길 한창 시간에는 이곳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 한때나마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10분 이상을 기다리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만난 택시 이용 승객 역시, 평소보다 택시가 적긴 했지만, 대란이라고 부를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택시기사도 점심쯤까지 일하다 오후에 가보겠다고 말하는데요. <br /> <br />또 어느 노동조합 소속인지 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고, 개인택시는 물론이고 법인 택시도 당장 매일 회사에 내야 하는 돈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대란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택시 파업은 내일 새벽 4시까지, 24시간 동안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시동에 업계가 생존권을 내세워 반대하는 건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후 2시부터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 이어 청와대 바로 앞인 효자동 파출소까지 행진도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이 집회에 최소 3만에서 5만여 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참여 범위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집단행동에는 법인택시, 개인택시 모두 참여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지방보다는 수도권 사이 온도 차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수도권은 모든 택시가 참여 독려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지방은 지역 택시노동조합 등 각 단체 대표와 임직원, 일부 조합원 등이 참여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자율에 맡겨 대규모 운행중단 사태는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지자체는 대책 마련에 돌입했는데요. <br /> <br />버스와 지하철 운행 횟수 늘리고 막차 시간도 새벽 2시 정도까지로 늘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택시 업계와 카풀 업체 사이 쟁점이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행법을 보면, 자가용을 이용해 돈 받고 사람을 태우는 건 금지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예외적으로 출퇴근 시간엔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바로 카풀이죠. <br /> <br />문제는 이 출퇴근 시간이 적혀 있지 않고, 몇 번 카풀이 가능한지, 어디까지를 같은 방향으로 볼 수 있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1809035161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