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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통공사, 수수료 챙기고 식중독은 모르쇠? / YTN

2018-10-18 7 Dailymotion

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'공정하고 안전한 학교 급식'을 목표로 지난 2010년 식자재를 사고파는 사이버거래소를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는 수수료 명목으로 매년 수십억 원을 챙기고 있지만, 식중독 사고가 급증하는 등 식품 위생의 관리 감독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전국 초중고 학생 2천2백여 명이 급식으로 나온 초코케이크를 먹고, 고열과 배탈, 설사에 시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[입원 학생(지난달) : 점심때 머리 아프다가 그날 새벽에 토하고 설사하고 그랬어요.] <br /> <br />상한 달걀 흰 자를 쓴 게 화근이었는데, 이처럼 학교 급식은 잘못된 음식이 한번 납품되면 일파만파, 대규모 사고로 번집니다. <br /> <br />초중고등학교의 88%는 식자재를 사는 데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, eaT를 이용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eaT는 업체와 학교를 연결해주는, 식재료 납품의 관문입니다. <br /> <br />[eaT 홍보영상(지난 7월) : 전국의 모든 학교가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공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 그 날까지 eat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.] <br /> <br />지난해 거래 규모는 무려 2조6천억 원을 넘었는데,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만큼 관리·감독에 대한 학교 측의 신뢰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거래량이 는 탓인지,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 가운데 eaT로 식자재를 납품받은 학교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해 식중독 사고는 지난달까지 1백25건으로 예년과 비교해 크게 늘었는데, 사고 발생 학교의 80% 정도가 eaT를 통해 식자재를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eaT는 이용수수료 명목으로 지난해 60억 원 가까이 챙겼고, 올해도 지난달까지 40억 원을 벌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익만 듬뿍 챙기고, 정작 식자재의 관리 감독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재 / 자유한국당 의원 : 전체 학교 급식의 88%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에서 공급받고 있는데요. 그런 만큼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식자재 유통뿐만 아니라 안전 문제에 있어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.] <br /> <br />eaT 측은 식중독 사고가 식자재 때문인지, 조리나 보관 과정의 문제인지 불분명하다며, 본인들은 납품업체와 학교 사이 거래 시스템을 마련하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장기 아이들의 음식을 대상으로, 공공기관이 수십억 수수료까지 챙기는 만큼, 철저한 관리·감독과 사후 재발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190537293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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