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치열한 무역 전쟁에다 군사충돌 위기까지 있었던 미국과 중국의 국방 수뇌가 어렵게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미묘한 기싸움 속에서 90분 동안 대화를 했지만, 깊은 골을 메우지 못하고 소득 없이 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LA 김기봉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서 만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. <br /> <br />악수는 했지만, 굳은 표정은 좀처럼 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색한 포즈에 이어 두 사람은 90분 넘게 대화를 했지만, 결국 아무런 합의도 없었고 공식적인 결과 발표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화는 주로 남중국해 갈등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이견 확인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·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는 미국은 중국군의 행동을 무책임한 것으로 평가한 반면, 중국은 미군의 남중국해 작전이 부적절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미 해군 구축함과 중국 함정이 40m 거리까지 접근하는 상황이 빚어졌고, 그에 앞서 미군의 B-52 폭격기 2대가 남중국해 상공에 떠 중국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대상인 러시아로부터 무기를 구매했고, 미국은 타이완에 전투기 부품 판매를 승인하면서, 예정됐던 미중 합동참모부 대화도 연기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이번 만남 자체에 의미를 뒀지만, 국방 수뇌부의 만남에서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이 향후 관계 개선에 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90641504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