택배 기사가 대낮에 동료를 마구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알고 보니 동생이 장애를 앓고 있는 친형을 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'택배 기사 지적장애인 폭행 영상'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마포구 공덕 오거리에서 택배 기사 한 명이 동료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 속 폭행은 택배 차량에 있던 남성이 장애인으로 보이는 동료가 올려주는 상자를 받다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뺨을 수차례 때리고 택배 상자로 머리를 칩니다. <br /> <br />또 발로 복부를 걷어차 그 자리에 주저앉게 만듭니다. <br /> <br />그러더니 아예 머리를 잡아당겨 택배차 안으로 밀어넣고 가둬버립니다. <br /> <br />뒤이어 옆문으로 올라가 차가 흔들릴 정도로 폭행을 계속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택배 차량의 번호를 공개하는 댓글과 함께 폭행을 저지른 택배 기사를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문이 커지자 택배기사는 자신이 때린 사람은 장애를 앓고 있는 친형이라면서 해당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190716578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