암스테르담 — 아주 희귀한 사례로, 4명의 환자들이 한 장기기증자로부터 장기를 받고 나서 암에 걸렸다고 하는데요, 3명은 암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들이 53세인 한 여성 장기기증자로부터, 신장, 폐, 심장 및 간을 추출했는데요, 이 여성은 걸린 질병이 없었고, 악성종양도 탐지되지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폐, 왼쪽 신장 및 간을 수여받은 사람들에게서 유방암세포가 발견되었으며, DNA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사람에게서 장기를 수여받았다고 합니다. 3명의 사람들은 전이된 암으로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4번째로 기증을 받은 사람은 기증받은 오른쪽 신장을 제거한 다음 생존했으며, 면역억제약 복용과 화학요법 암치료를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연구는 장기 기증자가 미세전이된 상태였다고 제시했는데요, 이는 한무리의 암세포가 원래 자리에서 퍼진 상태지만, 너무 미세해 탐지되기 힘들다는거죠. <br /> <br />악성종양을 가진 사람들은 장기 기증자가 될 수 없는데요, 암의 전이가 이식 도중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. <br /> <br />그러나 이는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의학현상이라, 유방암이 전이된 이번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