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19살 청년의 죽음을 계기로 서울도로교통공사는 안전분야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발 청소 식당업무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'채용잔치'가 있었습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교통공사 사장의 대국민 사과문입니다. 김 모 인사처장의 배우자가 직원들의 가족관계를 조사하면서 누락된 것에 머리를 숙인 겁니다. <br> <br>인사처장의 배우자는 서울교통공사 구내식당에서 보조원으로 일하다 지난 3월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. <br><br>식당 보조원, 목욕탕 관리직원, 이용사, 면도사까지 일반업무직 434명이 인사처장의 아내와 함께 정규직이 됐습니다. <br><br>2년 전 구의역 김군의 사고 이후 안전담당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화하기로 했지만 뜬금없는 일반업무직까지 노사합의로 포함된 겁니다. <br> <br>[유민봉 / 자유한국당 의원 (어제)] <br>"이 업무직 영역까지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상당한 시의, 교통공사의 예산에 부담을 가져온 것이죠." <br> <br>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"기존 직원과 친인척 관계로 알려진 정규직 전환 108명 가운데 적지 않은 인원이 안전과는 무관한 것으로 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한 청년의 희생으로 계약직 직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높이겠다는 취지는 무색해져 버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오영롱 <br>그래픽: 전성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