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전국 교육청들이 오늘부터 유치원 비리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했는데요. <br> <br>재롱잔치 비리를 조사해 달라, 현금으로 유치원비를 내라는 것이 수상하다는 신고가 쇄도했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서울시교육청 유치원 비리신고센터입니다." <br> <br>감사관은 유치원의 이름과 신고내용 등을 꼼꼼히 기록합니다. <br> <br>유치원 비리신고센터 운영 첫날인 오늘, 학부모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원비 말고도 추가로 현금을 걷은 게 수상하다는 제보부터, 수시로 교제비 명목으로 낸 돈이 실제 교제 구입으로 이어졌는지 알고 싶다는 내용 등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광주시교육청은 오전 9시 신고접수가 시작되자 마자 홈페이지를 통해 비리 유치원 의심 제보가 들어왔습니다. <br> <br>유치원이 재롱 잔치하는데 사유시설에 열면서 이득을 챙긴 것 같다는 겁니다. <br> <br>광주시교육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빗발친 유치원 비리 신고는 검토 후 현장감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[임흥수 / 서울시교육청 감사관] <br>"필요한 경우 제보자에게 증거 제출을 요청할 수 있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해당 유치원에 자료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." <br> <br>오늘 하루 교육부, 시도교육청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로 접수된 제보는 33건. <br> <br>다만 감사를 실시하는 일선 교육청의 감사인력이 그대로인 상황에서 쇄도하는 제보들에 대해 얼마나 빨리, 또 정확하게 확인될 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홍승택 <br>영상편집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