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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일점 각료 청탁 스캔들...아베 새 내각 '휘청' / YTN

2018-10-19 20 Dailymotion

아베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고 개각한 지 한 달이 채 안 된 상황에서 핵심 각료의 부정청탁 스캔들이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13명의 각료를 바꾼 개각에서 유일한 홍일점으로 주목을 받은 가타야마 사쓰키 지방창생 담당상, <br /> <br />그런데 취임 한 달도 안 돼 부정청탁 스캔들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잡지 주간문춘은 가타아먀 담당상이 3년 전 세무 관련 청탁을 받고 돈을 챙겼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방의 한 기업이 세금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가타야마 담당상 측에 부탁을 하고 착수금으로 천만 원을 입금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증거로 당시 가타야마 담당상 앞으로 돈을 보낸 입금 서류가 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결국 문제 해결이 안 돼 돈만 버린 셈이 돼 기업 측이 가타야마 담당상을 직접 찾아가자 그 자리에서 세무서 측에 전화를 걸고, 해결되면 천만 원은 큰돈이 아니라는 말까지 했다고 보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타야마 담당상은 보도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펄쩍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[가타야마 / 일본 지방창생담당상 : 제가 특정 기업 세무조사에 대해 청탁한 일이 없고 천만 원을 받은 것도 전혀 없기 때문에 부정확한 기사가 난 것은 정말 유감입니다.] <br /> <br />가타야마 담당상은 지금은 재무성으로 이름이 바뀐 대장성 공무원 출신으로 2005년 고이즈미 전 총리에게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015년 자신이 위원장을 맡은 국회 외교방위위원회 회의에 여러 차례 지각해 비난을 받고 이후 국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이번 개각에서 자신을 밀어준 다른 파벌의 천거로 가타야마 담당상을 발탁했지만 결국 이런 일이 터지면서 시작부터 새 내각이 휘청거리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다자키 시로 / 일본 정치평론가 : 가타아먀 담당상은 여러 가지 의미로 주목받은 정치가로 아베 총리로서는 위험을 알고도 입각시킨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올해 초 아베 총리가 연루된 '사학 스캔들'을 온 옴으로 막다 사임한 사가와 전 국세청장, 그리고 여기자 성희롱으로 지난 4월 경질된 후쿠다 전 재무성 사무차관은 공교롭게도 가타아먀 담당상과 대장성 입사 동기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92239354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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