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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기회의 땅으로'...온두라스 이주자 행렬에 美 긴장 / YTN

2018-10-19 9 Dailymotion

며칠 전 우리 정부가 난민 신청한 예멘인 3백여 명에 대해 체류 허가를 내줬는데요. <br /> <br />중미 국가, 특히 미국도 온두라스인 수천 명이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며 자국을 출발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배낭과 짐을 든 난민 수천 명이 줄지어 걸어갑니다. <br /> <br />고향 온두라스를 떠나 며칠째 걷고 있는 이주자 행렬입니다. <br /> <br />젊은 부부들은 어린아이를 길에 눕히고 기저귀를 갈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중미 국가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를 희망하며 고단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도 좋지만, 최종적으로는 미국에 가는 게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중남미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온두라스는, 최근 마약 밀매 조직과 폭력단 활동이 극렬해지면서 시민 불안이 가중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온두라스 이주민 : 온두라스에는 아무것도 없어요. 미래도 없어요. 그리고 범죄도 심해서 나라를 떠날 수밖에 없었어요.] <br /> <br />미국으로 향하는 그들에게 주변 국가들이 길을 열어 주는 것도 관건인데, <br /> <br />다음 달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'멕시코가 난민 행렬을 막지 않으면 미군을 소집하고 남쪽 국경을 폐쇄할 것'이라고 엄포를 놓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과테말라 정부에도 이민자 행렬을 막지 않으면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들이 지나는 길목의 주민들은 음식을 나눠주며 기회의 땅을 찾는 그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르타 줄리아 펠릭스 파잘도 / 과테말라 주민 : 점심을 먹으려고 할 때 우리는 항상 음식을 만들고 행렬을 지어 지나가는 이민자들에게 나눠줍니다.] <br /> <br />생존 문제라며 필사적인 이주자들과 '난민'을 부담스러워하는 미국 입장이 엇갈리면서 물리적 충돌과 체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2000021589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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