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동포들이 뭉쳤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한 한인의 발자취를 담은 한인 박물관을 만든 건데요. <br /> <br />아직 작은 공간에 불과하지만 동포 2세대, 3세대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정용주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으로 한인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03년. <br /> <br />갤릭 호를 타고 온 한인 100여 명은 머나먼 하와이 땅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. <br /> <br />그 후 여러 지역으로 뿔뿔이 흩어진 한인 중 상당수는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해 한인촌을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초기 미주 한인 사회 지도자인 도산 안창호 선생은, 낯선 땅에 정착할 동포를 위해 '한인 노동국'을 창립해 취업의 문호를 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창호 선생처럼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해 나라와 동포를 위해 살아온 미국 이주 한인들의 삶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[한명해 / 독립운동가 한성도 씨 아들 : 아버지는 안창호 선생을 돕고 윤봉길 의사 의거 때 12명이 연루됐다고 조사받았는데 그중 한 사람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4년부터 동포 6명이 모여 기획한 샌프란시스코 한인 박물관이 5년여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작은 공간에 불과하지만 십시일반 힘을 보탠 동포들의 정성은 그 무엇보다 큽니다. <br /> <br />[정석준 / 자원봉사자 : 많은 분이 격려를 해주셨고요. 자원봉사도 많이 해주시고 많이 힘이 됩니다. 그런 것들이….] <br /> <br />박물관이 문을 열면서 동포들은 의미 있는 활동부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민사 강연을 통해 동포와 현지 사회에 한인 이주 역사를 소개하고,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주 중부 지역에 남은 한인 이민 역사 유적지를 책으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열 / 한인박물관 고문 : 저희가 이 한글로 사적지 지도를 만들었는데 예산과 인력이 닿게 되면 곧 영문판으로 만들어서 저희 2세들에게 이 우리 샌프란시스코 주위의 역사를 2세들에게 전달하려고 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[정은경 / 샌프란시스코 한인 박물관 관장 : 저희 샌프란시스코 한인 박물관은 사라져 가는 기록을 모으고 기록해서 보관하고 여러분들과 나누고 최후의 목표는 우리 2세, 3세들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. 혼자 기억하면 옛날이야기가 될 수 있지만, 함께 기억하면 역사입니다.] <br /> <br />역사는 누군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샌프란시스코 한인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2000013534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