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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2년 이어온 美공룡 백화점의 몰락…끝내 파산

2018-10-20 4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을 앞두고 132년 역사의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파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기술 진화에 적응하지 못한 20세기의 유통 공룡들이 줄줄이 역사의 뒷길로 사라지고 있습니다. <br><br>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1886년 세계 최초의 우편 주문 판매로, 대박을 터뜨렸던 시어스, 수많은 제품을 담은 시어스 카탈로그는 미국 전역에 뿌려졌고 주문은 폭주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132년간 미국 유통업의 상징이었던 시어스가 최근 파산보호 신청을 했습니다.<br> <br>월마트, 아마존 등, 온라인 판매로 혁신을 거듭했던 다른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려 사업 지속이 어려워진 겁니다. <br> <br>[시카고 주민] <br>"몇 년 전에 시어스에서 주방용품을 좀 샀었어요. 그 이후에는 시어스에 간 적이 없어요. " <br> <br>50년 역사의 장난감 소매점도 지난해 6월 폐업했습니다. <br><br>"미국 최대의 장난감 소매점인 토이저러스의 뉴욕 매장이 있던 곳인데 이제는 빈 건물만 남았습니다. " <br><br>[웬디 리버만/ 마케팅 컨설턴트] <br>"소비자들은 삶의 방식과 쇼핑 방법은 매우 다양해졌지만, 시어즈 등은 여전히 예전 세상에 살고 있었습니다. " <br><br>미국에선 백화점과 할인점이 골목상권을 위협한다는 건 옛말이 됐습니다. 온라인과 모바일로 무장한 신 유통회사들이 주도하는 유통시장의 지각 변동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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