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에서 달리던 열차가 축제 인파를 덮쳐 6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이 어두운 데다 심한 소음 때문에 기차 소리가 들리지 않아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늦은 시각, 온 동네가 철도 주변에 모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 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자, 유족은 주검을 끌어안고 끝내 오열합니다. <br /> <br />인도 암리차르에서 열린 축제 도중, 열차가 인파를 덮치는 사고가 난 겁니다. <br /> <br />[스리바스타바 / 암기차르 경찰국장 : 철도 바로 옆에서 힌두교 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. 많은 사람이 집결해 있었는데 순식간에 사고가 났습니다.] <br /> <br />당시 주민 수백 명이 불꽃놀이를 보고 있었는데, 100명이 훌쩍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죽 소리에 기차가 다가오는 소리를 듣지 못해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들은 경고음조차 울리지 않았다며 울분을 터뜨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철도 당국은 축제가 계획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마노주 신하 / 철도 당국자 : 사전에 전달됐었다면 미리 관련 조치를 취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고 소식에 비통함을 표하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신속히 제공하도록 당국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202249519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