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: 이종원 앵커 <br />■ 출연: 이수정 / 경기대 교수 <br /> <br /> <br />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살인 사건으로 국민적 분노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가 응급실로 이송됐을 때 치료한 의사의 글이 공개되었습니다. 나는 피해자의 담당의였다고 시작한 장문의 글에서 피의자의 상처와 사망 경위 등이 소상하게 적혀있는데요. 담당 의사조차도 비현실적인 깊은 상처에 참담했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드러날 수록 안타깝고 끔찍한 이번 사건. 범죄심리분석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 연결해 분석해 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네. 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 <br />지난 19일이었습니다.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조교수의 글이 공개되었는데 저희가 피해자의 끔찍한 사망 경위를 짐작해 볼 수 있었거든요. 그러니까 자세히 저희가 읽어드리기도 조심스러운 내용인데 교수님도 좀 보셨습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네, 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굉장히 참혹한 현장이었다라는 걸 확인할 수가 있었고요. 그리고 이제 범행 당시에 피의자의 정신 상태가 과연 우발적이었을까 하는 것을 이제 의심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잔혹한 참상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고 생각이 들고요. <br /> <br />지금 그러한 결과는 나중에 처벌을 할 때도 상당히 양형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지금 저렇게 범죄 자체가 참혹했었는데 지금 경찰에서 지금까지 수사과정을 보면 범행 동기가 서비스가 불친절했다, 이게 좀 쉽게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인데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지금 그것 때문에 아마 처음에는 우울증 진단서를 내니까 우울증에 의한 뭐 순간적인 분노를 조절을 못 해서 일어난 범죄 아니냐, 이렇게 판단을 했었던 것 같고요. <br /> <br />그런데 문제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더 추가적으로 알려지면서 이게 그냥 단순히 우발로 보기가 매우 어려운 예컨대 흉기를 미리 준비했던 게 아니라 살해할 생각으로 가서 흉기를 뒤늦게 가지고 왔다거나 또 의사 선생님 글에서 볼 수 있듯이 굉장히 고의를 가지고 하지 않으면 도저히 생각하기도 어려운 참혹한 상해의 흔적이나 이런 것들이 지금 심신미약이 인정이 되고 형이 감경 돼서는 절대 안 된다 이런 여론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지금 피의자 김 씨가 우울증 환자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우울증 범죄라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220820095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