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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삼다수 직원, 기계에 끼여 숨져…생산 중단

2018-10-22 4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제주 삼다수 공장에서 30대 직원이 기계에 끼어 숨졌습니다. <br> <br>공장 내부에 CCTV가 없어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바쁘게 돌아가야 할 기계가 모두 멈춰섰습니다. 그제 저녁 6시 45분 쯤, 이 공장 설비팀 직원인 35살 김모 씨가 장비 점검 도중 기계에 몸이 끼었습니다.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. <br> <br>사고가 난 공장은 4개조가 3교대 근무하다, 인력 부족을 이유로 두달전 3조 2교대로 업무 강도가 세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] <br>"공장이 야간 근로를 하니까 결원이 좀 많이 생겨요. 채용을 해도 지원이 안 되는 부분도 있어 가지고…" <br> <br>숨진 김씨는 아내와 백일이 된 딸을 둔 가장이었습니다. <br> <br>유가족들은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장례를 거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모 씨 유가족] <br>"(제주개발공사가) 처음에 설명했던 거랑 경찰 진술이 달라 버리니까 이제 갈등의 골이 깊어져서 면담 자체를 거부…" <br> <br>하지만 경찰 수사는 초반부터 난항입니다. <br> <br>상황 확인을 위해선 CCTV 화면이 필수지만 정작 현장에는 CCTV가 없었습니다. <br> <br>제주도개발공사는 원인 규명을 위해 사고를 낸 기계의 작동 이력을 제조사에 의뢰하기로 했고, 경찰은 동료 직원들을 상대로 작업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(기계 오작동도) 단정을 못해 가지고, 하여튼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확인해봐야죠." <br> <br>이번 사고로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영업에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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