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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 연합훈련 줄줄이 연기…‘더부살이’ 사격 훈련

2018-10-22 3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교황은 평양에, 김정은 위원장은 서울에. 이렇게 방문외교 일정이 추진되고 있지만 우리 군의 훈련이나 전력화 사업은 삐걱대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 북한에겐 턱밑의 비수로 여겨지는 서북도서에 배치된 해병들은 포를 바다가 아닌 산으로 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북도서 해병들은 지난 4월부터 북한을 자극하지 말자는 이유에서 해상 사격을 안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신 몸만 육지로 나와 다른 부대 훈련 때 끼어서 하고 있습니다.<br> <br>[전진구 / 해병대 사령관 (지난 19일)] <br>"포병들을 육지로 빼내 가지고 순환훈련식으로 해서 사격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'더부살이' 훈련이란 비판이 일자 국방부는 상륙훈련을 겸해 K-9를 싣고 와 사격하겠다고 설명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포를 빼내오면 서북도서 전력에 공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꽁꽁 막힌 건 포 사격뿐만이 아닙니다. <br> <br>지난 8월부터 적 공기부양정 상륙 저지를 위한 공격 헬기 사격 훈련과, 바다 위 함정을 타격하는 '비궁' 사격도 못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바다 위 표적을 타격해야 하는 만큼 육지에서 훈련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적 근거지를 초토화하는 다연장 로켓 '천무'도 봉인됐습니다. <br> <br>한미 연합훈련들은 줄줄이 연기되고 있고, 내년 훈련 재개도 불투명합니다. <br> <br>그럼에도 국방부는 "전투력 손실은 없다"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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