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유럽투어를 마친 방탄소년단이 늦어도 모레면 한국으로 귀국합니다. <br> <br>공항 입국장부터 많은 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팬들이 자발적으로 질서 유지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전방팀, 후방팀 총 4팀으로 나눠서 서고 현수막은 벽 쪽에 최대한 붙어서, 아티스트 입장하기 전까지는 라인 뒤로…" <br> <br>방탄소년단 팬클럽 '아미' 소속 팬들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사진을 놓고 동선을 짜고 있습니다. <br> <br>세계적인 톱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의 귀국을 앞두고 공항에서 질서있는 행동을 독려하는 자발적 홍보 활동, '퍼플 캠페인'을 준비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[이하나 / 방탄소년단 팬] <br>"붙지 말자, 붙지 말고 눈으로만 담고 위험하니까 서로 안전하고 행복한 거리를 유지했으면 좋겠다…" <br> <br>지난 9월 인천공항에서 아이돌그룹 워너원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팬들을 매니저가 밀쳐내면서 폭행 논란까지 벌어진 가운데 <br> <br>공항에서 안전한 환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아이돌 팬들이 스스로 나선 겁니다. <br> <br>과도한 신체접촉과 근접 촬영, 스토킹 등 왜곡된 팬 문화를 바로잡자는 피켓 홍보 활동도 벌입니다. <br> <br>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를 끝으로 유럽 4개국 투어를 마치고 귀국해 24일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화관문화훈장을 받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