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설 현장에서 안전 난간이나 작업 발판을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 점검 결과 건설 현장 10곳 가운데 8곳이 추락 사고 예방에 소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장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일 인천의 한 건물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공사용 임시 구조물 위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7일에는 경기도 화성시 상가건물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공사장 난간에서 작업하다가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100여 명이 넘는 건설 노동자가 작업을 하다 떨어져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 가설물인 비계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29%인 31명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가 최근 추락사고 사망 위험이 높은 중소 규모 건설 현장에 대해 추락방지 안전 시설을 점검한 결과 10곳 중 8곳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는 안전 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추락사고 위험을 방치한 515곳은 형사입건하고, 급박한 사고 위험이 있는 221곳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근로자에게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지 않은 사업장에는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구자일 /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: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난간, 작업발판 등 안전시설도 중요하고요 근로자의 안전모, 안전대 등 개인 보호구 착용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고용노동부는 공사금액 20억 미만 건설 현장에는 추락 방지 안전시설 설치비용을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며 신청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장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2216394312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