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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온당하게 처신” 인권결의안 제출 앞두고 北 으름장

2018-10-23 4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이 가장 민감해 하는 것은 인권 탄압을 지적받는 일입니다. <br> <br>매년 10월이면 유엔은 북한의 인권 탄압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합니다. 올해로 14번째입니다. <br> <br>북한은 벌써부터 우리 정부를 향해, '온당하게 처신하라'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잡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북핵 위기가 고조됐던 지난해 말, 유엔에 제출된 북한 인권결의안, 고문과 즉결처형 등 총체적인 인권 유린을 규탄하는 결의안에, 우리 나라를 포함한 61개 회원국들이 합의 처리했습니다.<br> <br>올해도 우리 정부는 북한 인권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는 뜻을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2007년 노무현 정부 때처럼, 기권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강경화 /외교부 장관 (지난 10일)] <br>"저희는 기권하지 않습니다. (찬성?) 네. 결의안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적극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그러나 북한의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. <br> <br>오는 31일 인권결의안 제출 시한이 다가오면서,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 유엔에서, 북한 외교관은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고, <br> <br>[이성철 / 유엔 북한대표부 참사관 (지난 16일)] <br>"보고서에는 정치적인 자료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북한의 명예를 훼손시키려는 적군의 목적과 다르지 않습니다." <br><br>노동신문은 오늘, 강 장관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우리 정부를 향해 온당하게 처신하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. <br><br>한편, 킨타나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최근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이 개선됐지만, 북한의 인권 상황에는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채널에이 뉴스. 이상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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