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욕했다고 옆집에 불질러…이웃 주민 1명 추락사

2018-10-23 3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옆집에 불을 질러 이웃 주민을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이웃이 술을 마시면 자신에게 폭언을 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아파트 베란다가 뻥 뚫려 있고, 집 안은 새카맣게 그을려 있습니다. <br> <br>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지난 15일 새벽 1시쯤. <br> <br>불은 순식간에 집 전체로 번졌고, 집주인 57살 박모 씨는 아파트 2층 창문으로 뛰어내렸다가 그만 숨졌습니다. <br> <br>[대구 강서소방서 관계자] <br>"연기가 나서 아파트 주민들 대피하시고요 (박씨는) 누워계셨어요. 주차장 쪽에…저희가 이송을 했었거든요." <br> <br>당초 담배꽁초로 인한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, 경찰 조사에서 이웃에 사는 52살 김모씨가 집에 몰래 들어가 박씨가 자고 있던 이불에 불을 지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평소 자신을 무시하는 박씨에게 화가 났다는 게 이유, 두 사람은 사고가 나기 불과 한 시간여 전에도 심하게 다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대구 성서경찰서 관계자] <br>"(숨진 박씨가) 술만 먹으면 여자한테 욕설도 하고 발길질도 하고 폭언, 폭행 이렇게 하니까 감정이 안 좋은 상태였죠." <br> <br>경찰은 김씨를 구속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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