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은 경남도청에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. <br><br>야당 의원들은 김경수 지사의 드루킹 의혹을, 여당 의원들은 홍준표 전 지사의 과거 행정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초반 소강상태였던 국감은 조원진 의원이 드루킹 관련 동영상을 틀겠다고 나서며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조원진 / 대한애국당 의원] <br>"경인선 가자 5번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부인께서 말씀 하셨어요. 경인선, 경공모 소개를 해주셨습니까?" <br> <br>[이재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아무리 각 의원에게 할당 된 발언 기회지만 엄밀한 범위 내에서 집행될 수 있도록 위원장님 제한 부탁드립니다." <br> <br>단체장의 도덕성을 따져야 한다는 보수 야당과, 드루킹 관련 의혹은 국감대상이 아니라는 여당의 설전은 30분 넘게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윤재옥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(드루킹 사건이) 국민적 관심사이기 때문에 국감장에서 지사님의 입장을 물어보는 건 불가피하다고…" <br> <br>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이미 특검에서 충분히 소명했다며, 현재 진행중인 재판은 도정 수행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김경수 / 경남도지사] <br>"도정에 대한 영향을 우려하는 충정이라면 고맙게 받겠고요. 허위사실과 잘못된 내용들을 면책특권을 활용해 말씀하신 거라면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." <br> <br>반면 여당 의원들은 전임 홍준표 지사가 최대 치적으로 내세운 '채무제로' 정책 등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ica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