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평양을 방문했던 대통령의 특별수행원들이 이 시각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문정인 대통령 특보가 주도한 모임입니다. <br><br>모임은 고려회로 부릅니다. <br> <br>숙소였던 고려호텔에서 따 온 겁니다. <br> <br>박민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서둘러 식당으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[정동영 / 민주평화당 대표] <br>"평양에 갔던 팀들 돌아오는 비행기 속에서 서울 가면 (한번 만나자고 해서…)" <br> <br>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했던 특별수행원들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모인 겁니다. <br> <br>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모임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, 최태원 SK 회장 등 경제인들은 다른 일정을 이유로 대부분 불참했습니다. <br> <br>금강산 관광 재개가 시급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도만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정부의 남북 경협 압박과 국제사회의 강경한 대북 제재가 부담됐을 것이란 분석입니다. <br><br>이번 모임의 명칭은 '고려회'로 특별수행원들이 머문 '고려호텔'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. <br> <br>노무현 정부 때는 '보통회', 김대중 정부 때는 '주암회'로 불렸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 <br>minwo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민병석 <br>그래픽 : 김민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