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근로시간 단축으로 늘어난 여가시간 때문일까요. <br> <br>강태공이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덕분에 낚시용품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효과음] <br>"야 왔다, 왔다, 왔다!" <br>"도시어부 첫 주꾸미!" <br> <br> 평일 오후인데도 주꾸미철을 맞아 낚시용품 가게에는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. <br><br> 제철 어종의 미끼는 거의 동이 났습니다. <br> <br>[이형진 / 낚시용품 관계자] <br>"수급이 안될 정도로 물건 판매가 되고 있어요. 일반 시즌의 3배 이상 4배이상 가까이 급증했고요. (여성 고객도) 엄청 많이 늘었어요." <br><br>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한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판매된 낚시 카테고리 상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% 급증했습니다.<br> <br>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검색해 낚시 상품을 찾은 횟수도 이달만 400회에 이릅니다. <br> <br> 낚시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니아를 위한 제품도 속속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 낚시대와 미끼통부터 조끼나 가방, 잡화까지 넣는 가정용 낚시 수납장도 이색 상품으로 인기입니다. <br> <br>3년 전 680만 명이었던 국내 낚시 인구는 현재 8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> <br> 이른바, '워라밸' 열풍 속에 낚시도 대중적인 취미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 <br>soo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