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적 열풍의 주인공 방탄소년단이 한글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돌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수상이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미와 유럽 투어로 해외 팬들의 마음을 훔친 방탄소년단이 52일 만에 국내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 입국장에 몰린 팬들은 직접 안전질서 캠페인을 벌이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 방탄소년단을 반겼습니다. <br /> <br />방탄소년단이 향한 곳은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에게 주는 2018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장. <br /> <br />뜨거운 환호와 함께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한류와 한글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관문화훈장의 주인공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"훈장증. 방탄소년단 가수 김남준. 귀하는 문화활동을 통하여 국민문화향상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다음 훈장을 수여합니다." <br /> <br />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국가대표의 마음으로 한국을 알리겠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석진(진) / 방탄소년단 : 저희가 해외에 자주 나가는데 많은 분들이 한글로 저희 노래를 따라불러주시고 또 저희한테 한글 공부를 많이 했다고 자랑을 하십니다. 굉장히 뿌듯했고요. 앞으로도 저희 문화 많이 알리는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정호석(제이홉) / 방탄소년단 : 앞으로도 대중문화의 희망이 되어 멋진 활동하겠습니다. 정말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가수 싸이와 배우 배용준이 한류 확산 공로로 훈장을 받은 적은 있었지만 아이돌 그룹이 받은 건 최초입니다. <br /> <br />또 멤버 7명의 평균 나이가 23살인 방탄소년단은 역대 최연소 수상자라는 기록도 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상식에서는 원로배우 이순재와 '아침이슬'을 작곡한 가수 김민기, 포크음악의 대부 고 조동진 씨가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시상식이 열린 올림픽홀은 2천 석이 가득 찼지만, 무료로 배포되는 입장권이 150만 원대에 거래되는 등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암표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10242232122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