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,8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심야 할증 기본요금도 기존 3,600원에서 5,400원으로 50% 올립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승재 기자! <br /> <br />어제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이 나왔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는 어제 '택시요금 정책과 서비스 개선' 대시민 공청회를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을 내년부터 3,000원에서 3,800원으로 27% 올리는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현재는 기본요금 구간 이후 142m마다 요금이 100원씩 오르는데, 이를 132~135m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심야할증 기본요금도 크게 오릅니다. <br /> <br />현재 3,600원에서 5,400원으로 50% 오릅니다. <br /> <br />할증 적용 시간도 현재 밤 12시에서 11시로 1시간 앞당겨집니다. <br /> <br />심야 기본요금 거리는 기존 2㎞에서 3㎞로 연장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이를 통해 심야 시간 승차 거부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이 2013년 10월 인상 이후 동결된 이후 기본요금 인상 요구가 잇달았다며 이번 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으로 어떤 절차가 남아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는 앞으로 물가대책위원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, 택시정책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절차는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한 번도 물가대책위와 시의회 의견 청취 과정에 서울시 의견이 부결된 적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서울시 의회 역시 90% 이상이 여당이기 때문에 인상안 통과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서울시민들은 상당히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각종 생활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택시 요금까지 오르게 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밤에 택시 잡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할증요금만 크게 올린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2509543621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