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 절개를 하지 않고 다리 정맥을 통해 폐동맥 인공 심장 판막을 이식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팀은 기존 가슴 절개 방식이 아닌 다리 정맥에 스텐트 관을 삽입해 돼지 심장 외막을 이용한 인공 판막을 문제 부위에 붙이는 시술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인공판막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교체가 불가피한데 기존 가슴 절개 방식으로는 환자의 고통이 크고 상처가 생기거나 감염이나 출혈 우려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김 교수팀은 이 시술법이 환자의 고통과 상처를 줄이고 면역 거부 반응이 없어 판막의 석회화를 줄임에 따라 판막 교체 시기도 늦추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2년의 임상 시험을 통해 환자 10명이 이 인공판막을 이식받았는데 6개월마다 추적 관찰한 결과 효과나 안전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개발된 인공판막과 스텐트는 식약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고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제품과 시술법에 대한 문의가 이어져 내년 초 유럽에서 허가 임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250929271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