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내 유일 세계문학상인 박경리 문학상 올해 수상자인 미국 작가 리처드 포드가 한국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세계적 작가가 이야기하는 위대함의 원천에 대해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직접 들어 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잡지 편집자와 대학강사, 스포츠 기자를 거쳐 서른둘의 나이에 작가로 등단한 리처드 포드. <br> <br>평범한 작가가 상을 받는 일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합니다. <br> <br>[리처드 포드 / 박경리문학상 수상자] <br>"기적 같은 일이죠. 나를 겸손하게 만듭니다." <br> <br>포드는 1986년 '스포츠라이터'로 이름을 알린 뒤 1996년 '독립기념일'로 퓰리처상과 펜포크너상을 처음으로 동시 수상하는 <br>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포드는 일상적인 삶 속에서 삶의 영웅성을 찾아내는 평범함의 잠재력에 주목해 왔는데, 위대함의 원천으로 일상 속의 실천을 <br>꼽았습니다. <br> <br>[리처드 포드 / 박경리문학상 수상자] <br>"예술이란 습관은, 무척 가혹하고, 어렵지만 평범한 사람에게서 위대함을 끌어내 줍니다." <br> <br>박경리 선생의 '토지' 영어 번역본을 들고 나온 포드는 '채식주의자'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소설가 한강도 만날 예정입니다. <br> <br>제8회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은 27일 강원 원주시 토지문화관에서 열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박주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