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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영화배우 드니로에게도 폭발물 소포...트럼프 "가짜뉴스 탓" / YTN

2018-10-25 20 Dailymotion

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열흘 남짓 앞두고 폭발물 소포가 反 트럼프 인사들에게 잇따라 배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뜻밖의 '선거 악재'를 맞게 된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를 만드는 언론도 책임이 있다며 화살을 언론으로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란색 봉투에 담긴 파이프 모양의 폭발물 소포가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에게도 배달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신 주소는 그가 운영하는 뉴욕의 한 레스토랑. <br /> <br />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전 국무장관을 지지했던 드니로는 평소에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로버트 드니로 / 美 영화배우 : 한마디만 하겠습니다. 엿 먹어, 트럼프! 더 이상 그를 내려오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. 그냥, 엿 먹어! 트럼프!] <br /> <br />지난 23일 민주당 기부자 조지 소로스를 시작으로 24일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전 장관, 25일 CNN 뉴욕지국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까지 반 트럼프 진영에 잇따라 폭발물이 배달된 겁니다. <br /> <br />폭발물 소포는 사전에 발견돼 다친 사람은 없지만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언행의 결과물이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가 대놓고 비난했던 인사들이 폭발물의 표적이 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당장 11월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도 언론에 화살을 돌리며 역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/ 美 대통령 : 언론도 목소리를 낮추고 끝없는 적대감, 부정적이고 가끔은 잘못된 공격과 기사를 중단할 책임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악재가 될 수 있지만, 반대로 여당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할 수 있어 야당인 민주당에 반드시 유리한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2607302339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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