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도 어김없이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도 주가가 내려가는 건데요. <br /> <br />공포가 공포를 유발하는 형국인데, 바닥을 찾기가 대단히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주식 시장 점검해보죠. <br /> <br />간밤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는데도 떨어졌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간밤 뉴욕 증시는 전날 폭락의 충격을 이겨내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트위터 등 주요 기업의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,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이 3% 가까이 올랐는데요. <br /> <br />바닥이 뚫린 국내 증시에 호재가 되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오늘도 1.75% 떨어져, 2,050선마저 속절없이 내줬습니다. <br /> <br />장중 한때에는 아예 2,010선 아래까지 하락해 이러다가 2,000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는데, 다행히 이후에 낙폭을 축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외국인은 천8백억 원을 팔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이 6백억 원, 기관이 막판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천억 원을 사들였지만,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은 오늘도 3.46%나 급락했고요, 원·달러 환율 역시 3.9원 오른 1,141.9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전반적인 금융 시장의 불안정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연일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데요, 오늘은 또 왜 증시가 떨어진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실 오늘은 악재보단 미국 증시 반등이라는 호재가 있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가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굳이 이유를 꼽자면 기존부터 이어져 온 대외적 불안 요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국과의 금리 차이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연일 빠져나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외국인은 팔자 세를 보였는데요, 10월에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한 건 단 3거래일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원인은 내부적인 요인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회사의 성적은 좋았지만, 지금까지 국내 제조업의 한 축을 담당했던 자동차 회사의 실적이 어닝 쇼크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거기에 성장률 하락, 설비투자 감소, 고용 한파 등 모든 경제 지표가 추락하고 있다 보니, 국내 경제 상황이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악재가 가득한 상황에서 심리적 저지선이라고 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0261615593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