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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이판 강타한 태풍...'괴물'이 된 이유 / YTN

2018-10-26 61 Dailymotion

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'위투'는 발생 사흘 만에 괴물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뜨거운 바다, '웜풀'(Warm Pool)을 지나며 폭발적으로 발달한 건데, 수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역대 급 태풍이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6호 태풍 위투가 발생한 것은 지난 22일. <br /> <br />발생 당시 중심 최대 풍속은 시속 65km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흘 만에 시속 290km의 폭풍을 동반한 괴물 태풍으로 발달해 사이판을 강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온이 28~29도에 달하는 뜨거운 바닷물 '웜풀(Warm Pool)'을 통과하며 태풍 세력이 급속도로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옌과 산바, 볼라벤, 매미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슈퍼급 태풍의 고향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유승협 / 기상청 해양기상 과장 : 수온이 항상 28도 ~29도를 유지하는 지역이거든요, 원래가 따뜻해서 그곳을 지나면 태풍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지역이고요, 수온이 높으니까.] <br /> <br />그런데 이 지역의 해수 온도가 올해는 예년보다 더 높은 30도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태풍 발생 위치가 세력이 슈퍼급으로 발달하기 좋았다는 점과 '웜풀'의 수온이 예년보다 조금 더 높았다는 점이 겹치며 괴물 태풍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졌습니다.] <br /> <br />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는 세력이 다소 약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중형급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다음 주 수요일쯤 필리핀 북부 섬을 스쳐 지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, 타이완 남쪽 해상을 지나 중국 남동부로 향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, 태풍이 워낙 강해 필리핀과 타이완, 중국 등 주변 국가들이 태풍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102622170986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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