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중국 공식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이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리커창 총리와 회담한 뒤 양국 관계가 경쟁에서 협력이라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을 공식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환영하는 행사가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리커창 총리의 안내를 받으며 일본 총리로는 7년 만에 중국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진 공식 회담에서 두 총리는 그동안 소원했던 양국 관계를 크게 진전시키자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자유무역을 증진하고 금융과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30조 원이 넘는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하고 제3국 인프라개발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일본 기업들 사이에 20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경제협력에도 합의했습니다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일본과 중국의 관계는 '경쟁에서 협력으로'라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두 총리는 또 북한 비핵화가 양국의 공통 목표라는 점을 확인하고 서로의 책임을 다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커창 / 중국 총리 : 양국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소통, 협력하는 데 동의했으며 중국은 북한과 일본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지지합니다.]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이어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 통상과 지역 문제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한 뒤 만찬을 함께하는 것으로 방중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262237017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