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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선비의 하루' 체험 인기...'고봉 기대승'을 깨우다 / YTN

2018-10-26 10 Dailymotion

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깐이라도 선비의 하루를 체험하는 것은 어떨까요? <br /> <br />조용한 서원에서의 선비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호남을 대표하는 유학자 '고봉 기대승'을 기리는 학술대회도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우산 자락에 자리한 호남 정신문화의 산실입니다. <br /> <br />고즈넉한 서원 옆 교육관에서 선비 체험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조선 시대 유생들의 옷을 입어 보고 옛날 책도 만들어 봅니다. <br /> <br />[박진웅 / '선비의 하루' 체험 시민 : 와서 유생복도 입어 보고 옛 책 만들기도 해 보니까 정말 색다르고 조선 시대 선비가 된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시민을 위해 1년 내내 이어지는 다양한 교육·문화 프로그램은 예약이 밀릴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세형 / '선비의 하루' 체험 진행자 : 조선 시대 선비들의 삶을 생각하면서 차분해 하시고 그런 선비들의 삶을 경험하시면서 만족감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선비 체험이 진행되는 공간은 조선의 대표적인 성리학자 '고봉 기대승'을 기리는 서원, 기대승은 퇴계 이황과 13년 동안 편지를 주고받으며. <br /> <br />'사단 칠정'을 두고 아름다운 사상논쟁을 벌인 것으로 유명합니다. <br /> <br />기대승이 태어난 광주에서는 그를 깨워 사상 세계를 되새겨 보는 7번째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형성 / 전주대학교 교수 : 배가 파도에 있을 때는 '키'로 움직이며, 마음이 물욕에 있을 때는 '경'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월봉서원 일대에는 유생들이 공부한 '빙월당' 등 많은 문화 자원이 있고, 천천히 걸으며 선비 사상을 생각해 보는 산책길이 조성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삼호 / 광주 광산구청장 : 기대승 선생과 월봉서원은 광산구의 자랑이고 큰 자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. 앞으로 안동의 도산서원, 북한의 숭양 서원, 중국의 악록서원과 국제적인 교류까지도 계획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광주 광산구는 앞으로도 호남 선비 정신의 모태가 된 고봉 기대승의 학덕을 기리는 다채로운 정신 계승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270322439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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