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 아홉 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인 애틀랜타. <br /> <br />이곳에 우리 동포들이 본격적으로 터를 잡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70년대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애틀랜타 동포들이 특별한 축제를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안미향 리포터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넘어질 듯 넘어지지 않는 팽팽한 힘겨루기. <br /> <br />도저히 나지 않던 승패가 아차 하는 사이에 끝이 납니다. <br /> <br />호루라기 소리가 나자마자 단박에 상대를 넘어뜨리는 것도 씨름의 매력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드라마에서만 봤던 한복은 실제 입어보니 색다른 매력을 더합니다. <br /> <br />애틀랜타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[시드니 카들로 / 한복 체험자 : 한복이 편해서 좋아요. 모양도 예쁘고요. 전통적이라 좋아요. 다 다른 모양, 색깔이라 좋아요.] <br /> <br />지난 1970년대에 등장한 한인타운을 시작으로 애틀랜타에 우리 동포가 터를 잡은 지 50년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2,000년대부터 LA나 뉴욕 등지에 살던 한인들이 비교적 물가가 저렴한 애틀랜타로 이주하면서 동포사회도 커졌는데요. <br /> <br />뜻깊은 50주년을 흘려보낼 수 없던 동포들이 힘을 모아 이번 축제를 기획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일홍 / 애틀랜타 한인회장 : 저희가 올해로 애틀랜타 한인회 이민 50주년인데 미국 사회에 다시 한 번 크게 기여 하는 우리 동포사회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뛰어넘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까지 알리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독도 상설 전시관을 마련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해 널리 알리고, <br /> <br />현지 사회에 선보인 적 없는 한국 전통화까지 전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제니퍼 츠웨이 / 한국 축제 방문객 : 다른 축제에서는 예술적인 부분이 별로 없어요. 여기는 많아서 좋아요. 음식이나 체험활동만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예술적인 공간도 있어서 좋아요.] <br /> <br />애틀랜타에 사는 한인 동포는 약 20만 명. <br /> <br />동포들은 이번 50주년을 넘어 100주년, 200주년까지 한인 사회가 성장해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틀랜타에서 YTN 월드 안미향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2704133379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