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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마 민심 흉흉...쓰레기 천지에 사고·범죄도 빈발 / YTN

2018-10-26 61 Dailymotion

콜로세움을 비롯한 수많은 문화유적을 지닌 관광 도시죠. <br /> <br />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인심이 요즘 흉흉합니다. <br /> <br />거리엔 쓰레기가 방치돼 있고 공공시설에서 사고가 빈발한 데다, 치안이 허술해 마약 거래와 성폭행 등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로마 시내 여기저기 쓰레기 천지입니다. <br /> <br />쓰레기통을 비우지 않아 흘러넘치고 악취가 진동합니다. <br /> <br />주택가도 문화유적지 근처도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미화원들이 파업을 벌이는 것도 아닌데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아 / 로마 시민 : 우리는 쓰레기 더미에서 살고 있어요. 이것 보세요. 제가 다녀본 유럽 도시 가운데 이렇게 형편없는 곳은 없습니다. 걸어 다닐 수가 없을 정도예요.] <br /> <br />빈집이 많은 동네는 마약 거래를 비롯한 범죄가 판을 쳐도 치안 부재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최근엔 산 로렌초 마을 쪽의 버려진 집에서 16살 소녀가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됐습니다. <br /> <br />[키아라 시메오니 / 로마 산 로렌초 주민 : 공공 기관이 통제력이 없어서 치안이 엉망입니다. 쓰레기 관리 업체가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으니까 이 동네가 범죄를 저지르기 좋은 곳이 됐어요.] <br /> <br />공공시설도 관리 부실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엔 웅덩이나 포트홀이 많아서 이를 피하려는 차들이 자주 접촉사고를 내고, 달리던 버스에서 갑자기 불이 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3일엔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가 돌연 속도를 내는 바람에 20여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들 대부분이 러시아인들이어서 국제적 망신거리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시 당국의 부패와 무능이 수십 년간 이어지면서 이런 지경이 됐다며 시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2708281865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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