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은빛 물결로 일렁이는 억새꽃과 하나가 되고 그윽한 국화 향기를 맡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억새꽃 은빛 물결 사이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바람 따라 흔들리는 억새는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내고, 나들이객은 아름다움에 흠뻑 빠집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쌀쌀해진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과 연인, 친구끼리 억새꽃 사이를 걷다 보면 사랑과 우정은 더욱 깊어집니다. <br /> <br />절정을 이룬 억새꽃을 카메라에 담고, 추억을 남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훈 / 경기도 부천시 : 매우 멋있고 아름답습니다. 모처럼 온 여행인데 억새가 절정이라서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축제장이 가을꽃 국화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형형색색의 국화는 각종 조형물로 단장해 사람들에게 인사를 합니다. <br /> <br />남과 북의 주민들이 마음껏 오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기원이 담긴 남북통일 열차. <br /> <br />국화로 장식된 백두산과 한라산은 한반도 평화가 지속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은 어느새 작품 속으로 빠져들고 은은한 가을 향기에 묻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. <br /> <br />[윤정선 / 광주광역시 쌍촌동 : 좋은 사람과 함께 오니까 기분도 좋고 꽃도 많이 보고 향기를 맡으니까 좋은 날씨 속에서 힐링하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주말. <br /> <br />사람들은 일상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가을 향기가 가득한 곳을 찾아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2717021097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