슈퍼 태풍 위투의 여파로 폐쇄된 사이판 국제공항의 민항기 운항이 내일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사이판을 떠나는 사람들에 한해 출발 편만 운항합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이판 항공당국은 일요일인 내일부터 출발 편 민간 항공기에 대해 제한적으로 이착륙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마리아나제도 항공·항만당국의 크리스토퍼 테노리오 이사는 현지 매체인 사이판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사이판 섬에 발이 묶였고, 떠나기를 원하는 승객들을 위해 일요일 공항을 다시 열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외부에서 민항기를 이용해 일반인이 사이판에 들어오는 것은 당분간 허용되지 않으며, 일주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테노리오 이사는 사이판에 고립된 관광객과 주민들을 내보내는 것 외에는 철저하게 인도적인 목적으로만 공항을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이판 당국의 방침에 맞춰 국내 항공사들도 우리 관광객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임시편 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나항공은 운항 허가가 내려지면 내일 아침 300석 규모의 임시 항공편을 보내고, 이후 200석 규모의 항공편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항공도 사이판 공항이 열리는 대로 임시편을 운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슈퍼 태풍으로 사이판 공항은 관제탑이 파손되고 터미널이 침수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기들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을 보여주는 태풍 전후의 비교 위성사진은 당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271903472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