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사법 농단' 의혹의 핵심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오늘 오후 구속 이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언제 검찰에 소환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(29일) 오후 2시 30분, 임 전 차장을 처음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임 전 차장은 지난 금요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뒤 어제(27일) 새벽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임 전 차장의 직권남용 혐의가 상당한 부분 소명되고,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임 전 차장의 변호인 측은 형사소송법상 불구속 수사 원칙에 반하는 데다 법리보다 정치적 고려가 앞선 '부당한 구속'이라며, 검찰의 윗선 수사에 일체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오늘 검찰의 소환에는 응하지만, 조사 과정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게 임 전 차장 측의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임 전 차장은 현재 서울구치소 3~4인실에서 임시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후 예정대로 검찰에 나온다면, 법정 출석 때와는 달리 수의 차림으로 조사에 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임 전 차장의 구속으로 윗선 수사에 탄력을 받은 검찰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전·현직 고위 법관들의 개입 여부를 추궁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임 전 차장을 구속 상태에서 조사할 수 있는 기간이 20일 정도로 제한된 만큼, 윗선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신지원[jiwon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2812003355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