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에 우박이 쏟아지는 요란한 가을비가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강한 바람에 컨테이너가 무너져 1명이 숨지고, 공사장 임시 가설물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인천항 컨테이너 2·3단 쓰러져 <br />옆으로 쓰러진 컨테이너에 눌려 검은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7시 50분쯤, 인천항 부두 야적장에 차곡차곡 쌓아뒀던 컨테이너 2단과 3단이 쓰러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54살 이 모 씨가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근처에 주차했던 차량 4대도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목격자들은 당시 사고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시간대 인천 지역에는 순간풍속이 초속 17m를 넘어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고가 난 컨테이너를 규정에 맞게 쌓아뒀던 것인지, 안전 조치는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■ 수도권 곳곳에 우박 쏟아져 <br />아파트 단지며, 도로 할 것 없이 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경기 수원과 북서부, 인천을 비롯해 서울 은평, 노원구를 중심으로 내렸는데, 큰 것은 지름이 1.3cm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5km 상공에 찬 공기가 들어서면서 대기가 불안해져 우박이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■ 돌풍에 나무·시설물 등 쓰러짐 피해 잇따라 <br />강한 돌풍에 나무가 힘없이 부러지는가 하면, 공사 현장에서는 높이 19m짜리 임시 가설물이 기우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282230300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