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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다시 태어난 폐교...상추도 심고 수족관도 만들고 / YTN

2018-10-28 17 Dailymotion

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점점 줄고 있는 일본에서는 해마다 문을 닫는 학교가 500곳이나 되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이런 폐교를 빌려 다양하게 활용하는 시도가 잇따라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환한 인공조명 아래에서 재배된 상추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실내 공장,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10년 넘게 문을 닫고 방치된 폐교였습니다. <br /> <br />공장 시설을 새로 짓기에는 재정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회사 측이 지자체 소유의 시골 폐교를 싼값에 빌려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요시다 히로키 / '상추 공장' 관계자 : 학교는 지역에 가장 먼저 뿌리박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. 상추 공장으로 지역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인구도 줄고 일자리 구하기도 어렵게 된 주민들도 폐교의 변신을 반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다무라 요리유키 / 공장 직원 : 시골에는 일할 곳도 없는데 고맙지요.] <br /> <br />도심 속 폐교에는 젊은 창업자들이 둥지를 틀었습니다. <br /> <br />막 시작한 소규모 벤처기업은 물론, 빵 가게, 공예품 가게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웬만한 시설은 조금만 수리하면 그대로 쓸 수 있는 만큼 비용이 적게 드는 게 폐교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. <br /> <br />[사토 타쿠야 / 입주기업 관계자 : 싱크대는 그대로 물을 흐르게 해서 쓰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가네다 모에리 / 세타가야구 빵 연구소 : 다른 창업자들도 있으니까 자극도 받고 함께 기획한 상품을 만들기도 합니다.] <br /> <br />예전 아이들이 물장구치던 수영장은 이제 거북과 상어가 함께 사는 수족관으로 변했고, 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가득했던 교실은 고급 호텔로 다시 태어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서 매년 500곳이나 생기는 폐교가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290250365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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