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립유치원의 폐원과 신입생 모집중단에 정부가 강력 대응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폐원은 학부모의 동의를 거치도록 규정을 고칠 예정이고 유치원이 문을 닫을 경우 인근 국공립유치원에서 원아를 받아주게 됩니다. <br /> <br />3천여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내일 정부대책을 성토하는 토론회를 열 예정이어서 이번 사태의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재윤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정부가 사립유치원의 폐원과 모집중단 움직임에 대한 대책을 내놨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육부는 어제 '유치원 공공성 강화 추진단 합동 점검회의'를 열어 사립유치원이 휴원·폐원할 때 사전에 학부모 동의를 받고 운영위원회와도 협의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사립유치원의 폐원이나 모집중단 움직임에 대해서는 법에 따른 조치와 함께 인근 국공립 유치원 수용 대책을 마련합니다. <br /> <br />회의에 참석한 유은혜 부총리는 "일부 사립유치원이 휴·폐원이나 원아모집 중단으로 학부모를 위협하는 행동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교육청에 정식 접수하지 않았어도 학부모에게 폐원이나 모집정지 안내가 간 경우 교육청이 인근 기관에 재배치하는 대책을 마련하고, 국민 눈높이를 기준으로 무관용 원칙에 따른 행정처분을 해달라고 각 교육청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립유치원이 대부분인 동탄지역 학부모들이 대책 마련을 화성시에 요청하기도 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주 목요일부터 내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진즉에 학부모 설명회 등 일정이 나왔어야 하지만 동탄지역에선 사립유치원 상당수가 모집일정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답답해진 학부모들이 화성시장을 찾아가 대책 마련을 요구했는데요, 서철모 시장은 근본대책은 아니지만 급한 대로 유휴공간을 제공해 최대 500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회의에 참석한 유치원 학부모의 말을 들어 봤습니다. <br /> <br />[유치원 학부모 : 동탄 전체 제가 전화 돌렸었는데, 동탄이랑 병점은 아직 다 돌린 것은 아니고 병점의 반 정도 돌렸고, 동탄 1, 2 동탄 다 합쳐서 5군데 빼고는 원아모집 연기하고 있어요. 그런 식으로 학부모 협박하고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 9곳의 유치원이 폐원을 예고한 가운데 모집중단을 학부모에게 알린 7곳은 하남시 등 모두 경기도에 있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2913035135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