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승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우소나루 대통령 당선인은 경제성장과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극우 사회자유당 소속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자 지지자들이 열렬히 환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기간 내내 지지율 우세로 대세론을 형성한 보우소나루 후보는 좌파 노동자당 페르난두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자이르 보우소나루 /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: 대선 승리는 우리 당의 승리일 뿐 아니라 브라질에 의해 성취된 자유를 경축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보우소나루 당선인은 이탈리아 이민자 후손으로 18년 동안 육군 장교로 복무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역 후 1988년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연방하원 의원을 7차례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대선 정국 초반에는 주목조차 받지 못했지만 부패 스캔들과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, 정국과 치안 혼란에 힘입어 대권을 쥐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우소나루 당선인은 경제성장과 고용 확대를 최우선으로 하고 최대 현안인 연금개혁을 내년 중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기간 중 공기업 민영화와 감세, 공무원 감축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대선에서 극우 성향의 후보가 승리하면서 중남미 지역에서도 온건한 사회주의 성향의 좌파 물결이 약화 되고 좌·우파 정권이 혼재하는 양상이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291323335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