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벌였다는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지사는 재판에 출석하기에 앞서,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권남기 기자! <br /> <br />김경수 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경수 지사의 첫 공판은 오전 10시에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지사는 재판 출석에 앞서 재판 과정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지사의 말,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경수 / 경남도지사 : 남아있는 법적 절차도 충실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. 재판 과정을 통해서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재판정에 들어간 김 지사는 방청객에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, 허익범 특검에게는 악수를 청하는 등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재판이 시작되자 김 지사 측은 증거 가운데 드루킹 김동원 씨의 허위 진술이 들어간 것이 있다며, 증거능력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제적 공진화 모임, 이른바 경공모 회원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오전 재판에서는 경공모 핵심 회원인 닉네임 서유기, 박 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재판의 쟁점, 간단하게 정리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재판에서는 지난 2016년 11월, 이른바 '킹크랩' 시연회 당시의 상황을 두고 특검과 김 지사 측이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당시 김 지사가 드루킹에게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'킹크랩'의 개발과 운영을 허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댓글 조작을 공모했다는 특검 공소사실의 뼈대가 되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김경수 지사 측은 그동안 당시 경공모 사무실에는 있었지만 시연회 등은 보지 못했다고 주장해 왔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을 시작으로 재판 기간 내내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2914053473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