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치싸움이 소재가 된 '9월 평양 공동선언' 결국 오늘 관보에 게재돼 최종 발효됐습니다. <br><br>한국당은 헌법재판소에 문제가 없는지 따져달라고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잡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관보에 실린 평양 공동선언입니다. <br> <br>'남북합의서 제24호'란 이름으로 문재인 대통령 이름과 함께 오늘 날짜가 찍혀 있습니다. <br> <br>국내법으로 효력이 발생한 겁니다. <br><br>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즉시 헌법재판소를 찾아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. <br> <br>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아 위헌이란 겁니다. <br> <br>국회에서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윤상현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주권 제약하고 국가 안보에도 훼손을 끼칠 내용들이 있거든요? 당연히 국회가 비준동의를 해야죠. 내가 법이요, 진리, 정의니까 따라와라 이런 꼴입니다." <br> <br>국회 동의가 필요 없다고 한 법제처 해석도 정권 코드 맞추기라고 질타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발목 잡지 말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판문점 선언 비준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원혜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국회부터 비생산적인 논의를 중단하고 판문점 선언 비준을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평양선언 비준에 대한 위헌 공방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<br>be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규성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