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새옹지마와 사필귀정. <br> <br>경찰에 출석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언급한 사자성어입니다. <br> <br>어떤 맥락에서 한 말인지 이은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경찰에서 조사하면 밝혀질 일이고 인생지사 다 새옹지마 아니겠습니까?" <br> <br>이재명 경기지사는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에 '삶이란 어찌 흘러갈지 아무도 모른다'는 뜻의 사자성어로 심경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도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법과 원칙에 어긋날 행정을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사필귀정일 것이라 믿습니다." <br><br>사필귀정은 당장은 어렵더라도 결국에는 진실이 밝혀진다는 뜻의 사자성어. <br> <br>지금은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지만, 이번 수사를 통해 혐의에서 모두 벗어나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에둘러 강조한 겁니다.<br> <br>반면 김부선 씨는 이 지사 출석에 앞서 SNS를 통해 "점을 빼느라 수고했다"며 "거짓에 대한 업보는 커질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이 지사는 지난 16일 아주대병원에서 신체 검증을 받았고, 당시 의료진은 점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이 지사는 출석에 앞서 경찰이 망신주기 언론 플레이를 한다며 "촛불정부의 경찰이 맞냐"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등 <br> <br>경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