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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르켈 獨 총리 승부수..."이번이 마지막 임기...모든 지위 버린다" / YTN

2018-10-29 17 Dailymotion

독일의 첫 여성 총리, 전후 최연소 총리로 취임해 13년째 재임 중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난민, 극우 정서의 확산 속에 정치적 입지가 위축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독민주당 지도부 회의를 마치고 나온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총리로서 이번 임기가 마지막이라고 밝힙니다. <br /> <br />소문은 있었지만, 이렇게 기정사실로 발표하는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앙겔라 메르켈 / 독일 총리 : 이번 4번째 임기가 독일 총리로서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. 2021년 총선 때 총리 후보로 나서지 않겠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바이에른 주와 헤센 주 선거에서 집권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 연합이 사실상 참패한 데 따른 정치적 책임을 지면서, 나머지 임기만큼은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입니다. <br /> <br />[앙겔라 메르켈 / 독일 총리 : 제 결정으로 독일 정부가 올바른 국정을 펴는 데 노력을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선에서 빛바랜 승리를 거둔 뒤 난민 정책을 둘러싼 이견으로 지난 5월에야 가까스로 대연정을 수립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친난민 정책뿐 아니라 탈원전, 징병제 폐지,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보수 또는 극우의 반발이 거세지고 지방 선거에 패배하면서 2021년까지 임기를 무사히 이어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만일 메르켈 총리의 이번 정치적 승부수가 적중해 잔여 임기를 채울 수 있게 된다면 독일 통일을 이루고 16년간 독일을 이끈 헬무트 콜 전 총리와 같은 반열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300734434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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